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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ESP8266를 저항없이 핀을 연결해 버렸다. USB 포트 전체가 맛이 가 버리고 말았다. 즉 전원조차도 안 들어온 것이다. 혹시나 싶어서 FTDI 프로그래머를 통해서 전원을 공급해 보았는데 다행이 ESP8266모듈 자체는 살아있었다. 지금부터 이 상황에서 어떻게 ESP8266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지 간략히 정리해보자.



D3 IO, 10k Pull-up GPIO0
TX TXD TXD
RX RXD RXD
5V 5V -

  위 그림은 ESP-01기반의 ESP8266모듈을 FTDI 프로그래머에 연결하는 방식이고 아래 표는 Wemos D1 Mini의 NodeMCU에서 쓰이는 핀 넘버와 실제로 연결된 GPIO 핀을 대응시킨 표이다. NodeMCU를 지원하는 모듈이라면 D1, D2, D3의 실제 GPIO 핀 숫자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. 이 표가 중요한 이유는 NodeMCU에서 핀을 쉽게 찾기 귀해서 GPIO대신에 저 D1, D2이런식으로 되어 있어 실제 핀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. 이 모듈에 FTDI프로그래머의 GND포트를 브레드보나등을 이용해서 모듈의 GND포트와 D3포트에 연결한다. 이 때 저항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 보드 자체에 있는 저항이 위에 연결된 저항 역활을 대신 해준다. 그리고 TX포트는 RX에 RX포트는 TX에 연결시킨다. 이역시 저항은 필요없다. 마지막으로 위 그림의 VCC는 무시하고 FTDI의 5V 핀을 모듈의 5V에 연결시켜준다. 아두이노가 작동하는 전압은 5V로써 대부분의 FTDI모듈은 5V를 지원해주고 5V쪽에 연결하는 것이 해당 모듈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보호 회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안전상 좋은 방법이다.

  연결을 완료한 다음에 FTDI 모듈을 컴퓨터에 연결해주면 자동적으로 ESP8266은 프로그래밍 모드에 들어가게 되고 정상적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하다.

  무엇보다도 모듈에 핀을 연결할 때 쇼트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위의 뻘짓을 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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